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Bf 110 (문단 편집) === 중기 운용 === >"쌍발 전투기인 파괴자는 단발 전투기인 Bf 109처럼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 임무를 맡게 될 때는 그렇게 되지 못했죠." > - [[아돌프 갈란트]]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도 마찬가지로 폭격기 호위 임무에 투입되었다. 폭격기를 요격하러 출격한 영국 전투기를 상대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초반부에는 [[슈퍼마린 스핏파이어|스핏파이어]]한테는 몰라도 스핏파이어보다 한 수 아래인 [[호커 허리케인|허리케인]]에게는 일격 이탈 전술로 상당한 전과를 올리고 있었다.[* 오히려 [[Bf109]]보다 더 높은 전과를 올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이런 공세적 호위는 폭격하러 가는 거리가 멀어질수록 폭격기들에 대한 호위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보호해주는 전투기가 옆에 붙어있지 않으므로 폭격기가 적 전투기의 위협에 직접 노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폭격기 승무원들 입장에서는 제대로 호위받지 못하는 것처럼 느끼면서 불안해했다. 결국 괴링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폭격기 근접호위를 지시했다. 그런데 이 결정은 Bf110이 그나마 허리케인을 상대로 지녔던 우위를 날려버렸다. 이러한 결정을 괴링과 폭격기 승무원의 트롤링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 호위전투기가 앞서가면서 적 전투기들을 말끔하게 소탕해버리면 참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렵다. 물론 영국 남동부 정도는 그래도 가까운 편이라서 공세적 호위로도 그럭저럭 폭격기를 보호할 수 있다. 그러나 폭격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본다면 차라리 근접호위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아예 런던처럼 더 멀리가는 경우에는 아예 근접호위를 하지 않고서는 보호하기 어렵다. 즉, 본래 목적에 충실하려면 근접호위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그렇게 하면 자신이 지닌 장점을 활용하지 못해 적에게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이로 인해 호위전투기 Bf 110을 보호하기 위해 Bf 109가 따로 신경을 써줘야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연출하다가 임무를 Bf 109에게 넘겨줬다.[* 재미있게도 근접호위로 인한 전략적 우위 상실 문제는 Bf 109 조종사들도 똑같이 경험했다. 그래도 Bf 109는 근접호위를 한다고 해도 영국 전투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만큼 취약하지는 않았으며 이쪽은 오히려 항속거리의 문제로 상당히 고생했다.]이후 호위 임무에서 빠진 Bf110은 폭탄을 달고 날아가서 떨구고 도망오는 [[전폭기]] 임무를 수행하면서 소소한 전과를 올리긴 했다. 2선급 전선이었던 [[몰타 항공전]]에서도 제10항공군단(X Fliegerkorps)의 주력 전투기로 운용했지만 역시 허리케인을 운용하는 영국 공군을 상대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게다가 [[타란토 공습]]으로 추축군 살생부 최상위에 올라있고, 괴링까지 나서서 반드시 격침을 지시했던 HMS 일러스트리어스가 무사히 탈출하자 극대노한 한스 가이슬러 중장이 상부에 강력히 요청하여 동부전선에 전개되었던 Bf 109 중대를 파견 형태로 불러왔을 정도였다. 이러한 Bf 110의 부진은 쌍발전투기에 대한 환상을 깨부순 격[* 하지만 Bf110 자체의 성능은 나쁘지 않았고 격추 수 자체도 우수했는데 잘못된 운용으로 피해를 키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http://panzerbear.blogspot.kr/2015/11/christer-bergstrom-battle-of-britainan.html|참고]]]이 되었고 Bf110과 유사한 목적으로 개발된 타국의 쌍발전투기들도 공중전보다는 [[뇌격]]이나 지상공격, 야간전투기와 같은 다른 임무의 비중을 늘렸다. 그나마 [[미국]]의 [[P-38 라이트닝]]이 공중전에 꾸준히 투입되곤 했으나 유럽에서는 그렇게까지 환영받는 기체는 아니었다. 그래도 [[태평양 전쟁|태평양]]에서는 [[일본군]] 전투기를 상대로 큰 활약을 했다. 1941~42년에 전투폭격기 버젼인 E형과 F형이 투입되었으며 E형은 기체 하부의 ETC 500래크 2개와 엔진 외측 주익 하부에 각각 ETC50 폭탄래크 2개가 달려있다. 지상공격기가 부족한 독일 공군에서 유용성이 입증되었으나 E형은 무게 증가로 기존 구축비행단 조종사들의 호감을 얻진 못했다. 그 외에 폭격장비를 제거하고 DB601P 엔진과 적외선유도장치를 장비한 Bf 110 E-1/U1이 야간전투기로 소량 생산되었다. E형에 DB601F를 장착한 성능 향상형이 F형으로 G형까지 생산된 모든 Bf110 모델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산량은 E형 856기 F형 512기로 전선의 필요 수요를 간신히 맞추는 수준이었다. 동시기 40~41년에 생산된 Ju 88C-2/4가 독일공군 상층부의 통제로 약 120대 생산에 그친 것에 비하면 많은 수량이다. 하지만 1942년부터 He 111과 Ju 88A 폭격기에 기관포와 ETC 50 멀티래크(대인/차량 공격용)를 장착한 야전개조기를 투입해야 될 정도로 지상공격기의 수요는 모자랐다. 최다생산형인 G형은 3268기가 생산되었는데 그중 975기가 구축항공단에 배치되었고 나머지는 야간전투기로 돌려졌다. [[독소전]]이 발발하자 NJG(야간전투항공대)에 소속되어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망신당한 것을 설욕하며 1943년 중반까지 마음껏 소련군들을 괴롭혔으나 미국의 [[랜드리스]]와 숙련된 파일럿들이 양성되자 전성기는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독소전 시기 동맹군들에게 많이 공여된것은 사실이다. [[크로아티아 독립국]], [[헝가리]], [[루마니아]], [[이탈리아]] 같은 동맹군들에 공여되어 자국의 방공과 지상, 공중을 도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